마음을 같이하던 사람.

마음을 같이해 보조를 맞추던 사람도 어느 순간 남으로 돌아가는 게 인생이다. 너무 꼼꼼하고 깊이 따지는 것도 흠이다. 학술은방편일 수도 있고 목적일 수도 있으니 한쪽으로 너무 빠지지 말도록 해야 한다.

 

시간을 아끼자

이쪽에서는 별 악의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필요 이상으로 경계를 한다든지, 숨기는 게 없음에도 오해 내지는 의심을 하여 홀로 남게 되는 격이다. 애써 모은 돈이 예상치 못한 지출 항목으로 사라진다든지, 철석같이 믿었던 동료가 아닌 밤중에 잠적해버릴 수도 있다. 지나친 잔꾀로 주변을 유도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주변과 융화 되려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남의 일에 이유 없이 간섭하면 화를 입을 수 있고 질병, 조난 가정내 이별 등이 예상되니 항상 자상하고 원만하게, 그리고 사전에 예방하는 버릇을 길러두도록 하자. 웃음이 있으면 눈물이 있고 아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다. 남보 기에 화려해도 내면적으로 쓸쓸한 면이 없지 않다. 너무 조심하는 우유부단성이 있다면 적극성을 띨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아닌 것은 아니라 하고 싫은 건 싫다고 하라. 나쁜 데도 안 그런 척하다간 우유부단하게 득이 없는 일에 하수인 노릇을 하거나범죄적인 동아리에서 들러리만 서다 같이 다칠 수가 있다.매사를 침착하게 생각해보고 남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한 뒤에확실하다고 판단되면 시작하는 게 좋다. 말하자면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뜻이다.

 

아울러 성공이 눈앞에 보인다고 결과만을 생각한 나머지 조급하게 굴면 전체를 망칠 수 있다.한 가지 실수를 두 번 반복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도 없다는것을 알라.

자학은 금물

가다가 중단하면 시작하지 않은 것만도 못한 법이다. 그러나처음부터 너무 큰 거푸집을 지어놓으면 다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이 따른다. 잘 안 되거든 제삼자의 입장에서 다시 살펴보라. 이 수리는 ‘부지격’ 또는 '부달격' 이라하는데, 생각과 노력은있으나 끝내 도달하지 못한다는 암시가 내포돼 있다.

 

즉 아내의 의견을 따르다 보면 자식이 불평을 하고 과장의 뜻을 이루려다 보면 부장이 투덜거려 이러기도 저러기도 힘이 드는형국이다.또 어느 만큼 이뤘다고 안도할 때 무언가 예상 밖의 돌출사건으로 결론이 흐지부지할 수도 있으니 너무 앞서지도 말고 그렇다고 스스로를 학대하지도 말아야 한다.

 

어려서부터 객지로 떠돌거나 가정적인 문제로 한 집안에 살면서도 고적한 입장에 처하기 쉽다.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살피고 안전하게 착수하도록 해야 한다.

바탕이 성실하고 노력도 꾸준하기에 좋은 결과를 맞게 된다.처음이 곤고하다 해도 결코 좌절하지 말고, 신념껏 밀고 나가라.그러나 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기본적 수리는 박약한 편이나 사람이 착하고 악의가 없으므로한 사람 한 사람 동지를 만들어가면서 지위를 더하고 재물을 불려나간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체질이 아니라 처음부터 한 발짝씩만 나가는 노력형에다 근면하기 때문에 거부라는 말은 못 들어도 결코 가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끈질긴 의지와 착실한 전진으로 자기 일에 충실한다면 남녀 모두가 적을 사지 않고 비교적 원만한 삶을 꾸릴 수 있다.

 

오히려 평탄한 길이라고 지루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겉만화려한 것은 차라리 수수한 것만 못하다. 학자 · 교수 · 예능 · 카운슬러 · 연구직책읽기를 좋아하고 천문·지리 등 환상적이고 공상적인 탐구를 선호한다. 처

 

음엔 큰 고통을 겪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심기일전하여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큰 그릇은 늦게 이뤄진다고 했던가. 노심초사하며 학수고대하는 연인일수록 더디게 오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처음에는 자잘한 우여곡절이 있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승리의미소를 짓게 되는 형국이다. 그러기에 가문이 미천하든지, 부모의재산이 없다 하여 낙담할 것도 없다.

 

내 손으로 거두고 이룬 것만큼 보람된 일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물려받은 여건이 좋으면 방심하다가 일이 뒤틀릴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전진해야 하며, 무슨 일이 좀체로 잘 되지 않을 때라도 좌절과 낙담은 금물이다.간혹 인내력이 부족하거나 너무 소극적인 사람이 있게 되는데이는 현명한 아내 등 주변의 참모를 잘 두어야 극복할 수 있다.

밤의 비단옷

생각은 많으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든지, 자기 의견을 피력해야 할 자리에서조차 주저하다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남이 나를 따라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내가 그를 이해하는 쪽에서보자.

 

그렇다고 상대를 너무 실제 능력 이상으로 추측하여 기대한다든지 상식 이전의 대상으로 여겨 떠받들지 않아야 피해가 적다.이 수리를 ‘실망격’이라고도 하는데 바라는 것에 다 이르지 못함을 뜻한다.예컨대 나루터를 건너야 할 상황에서는 사공이 배가 아프다고돌아가고, 자동차로 건너야 할 광양길에서 타이어가 펑크나 애를먹이는 격으로, 갈 길은 먼데 여러 가지 장애가 많다.

 

가족간에도 융화가 잘 안 되거나 헤어져 살게 되고 허약체질,조난 등 몸이 곤경에 처하는 예가 적지 않더라는 통계가 있다.

 

 

2022.05.20 - [분류 전체보기] - 신중한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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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하지말자